낙선재(樂善齋)와 석복헌, 수강재 뒤편에는 저마다 자그마한 후원이 있습니다. 이곳 후원엔 정자가 하나씩 있어요.<br/><br/> 낙선재 후원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는 상량정입니다. 본래의 이름은 평원루라고 합니다.<br/> 먼 나라와 사이좋게 지낸다는 뜻으로 이 정자가 지어지던 19세기를 전후하여 서양의 여러 나라와 친선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북행각은 책을 보관했던 서고였습니다. 상량정 서편 담장에는 둥그런 만월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지나면 승화루와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