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전은 창경궁의 법전으로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 탄 것을 광해군 때에 재건하여 조선시대 궁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으뜸 전각입니다. 명정전에서는 가끔 과거시험이 열리기도 하고, 중종 대에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열었습니다. 13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성종에게는 왕실의 웃어른들이 많았는데, 세조 비인 할머니 정희왕후, 예종의 비인 안순왕후, 어머니 소혜왕후 등 궁궐의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생신잔치, 경로잔치 등 각종 잔치를 명정전에서 자주 열었습니다.